녹내장이란? 녹내장의 정의와 종류

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대개 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시신경에 부담을 주어 결국 시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증상이 미미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녹내장의 정의와 주요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안압 상승입니다. 눈 내부의 안구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 결손이 발생하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녹내장의 주요 종류

녹내장은 그 원인과 진행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종류는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입니다.

2.1. 개방각 녹내장 (Open-Angle Glaucoma)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형태로, 녹내장의 약 70~90%를 차지합니다. 이 유형은 눈 내부의 압력이 천천히 상승하면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시야 손실이 매우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요 특징: 증상이 늦게 나타나며, 천천히 시력 손실이 진행됨.
• 치료법: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으로 관리 가능.

2.2. 폐쇄각 녹내장 (Angle-Closure Glaucoma)

폐쇄각 녹내장은 안구 내 배출 경로가 차단되어 급격하게 안압이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이 형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심한 통증, 시력 저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 해당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이나 눈의 형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급격한 안압 상승, 심한 통증, 응급 상황.
• 치료법: 즉각적인 약물 치료와 수술이 필요.

2.3. 정상압 녹내장 (Normal-Tension Glaucoma)

정상압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지만 시신경이 손상되는 형태입니다. 이 유형은 유전적이거나 혈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인구집단에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정상압 녹내장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신경에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 주요 특징: 정상 안압 상태에서도 시신경 손상.
• 치료법: 약물 치료와 혈류 개선 치료 등.

2.4. 선천성 녹내장 (Congenital Glaucoma)

선천성 녹내장은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입니다. 이 경우, 눈의 배출 경로에 문제가 있어 태어날 때부터 안압이 상승하며, 시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보통 영아나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출생 시부터 안압 상승, 유아에게 발생.
• 치료법: 조기 진단과 수술 치료가 필요.

3. 녹내장의 원인과 위험 요인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유전적 요인, 고령,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은 녹내장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입니다. 또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도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녹내장의 예방과 치료

녹내장은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40세 이상인 경우 정기적으로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안압을 조절하고, 시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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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정상압 녹내장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치료법을 통해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녹내장의 위험을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